�з������Դϴ�. 여성 프로듀서 1세대로 한국 여성 PD의 길을 개척한 김진희 전 MBC 교양제작국장이 별세했다. 향년 89세.고인이 회원으로 활동한 도산아카데미 관계자는 20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김 전 국장이 자택에서 돌아가신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1936년생인 고인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64년 MBC PD로 입사했다. 그는 여성 PD가 드물었던 시기에 <전설 따라 삼천리>, <절망은 없다>,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등의 청취율이 높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후 TV PD로서 <아리랑 아리랑>, <역사의 고향>, <도깨비> 등 교양 다큐멘터리도 연출했다.MBC에서 여성 최초로 교양제작국장이 됐고, 국장급 교양제작위원 등의 자리도 거쳤다. 1994년 MBC에서 퇴사한 후 서울예술대 방송연예학과 교수로 정년 퇴임했으며, 영상 제작전문 기업 이소도(ESODO)를 창립하기도 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오는 20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가운데 대만이 맞닥뜨린 분열과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취임 전 ‘대만은 이미 독립된 상태’라고 주장했던 라이 총통은 지난해 5월20일 취임사에서 “중화민국(대만)과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은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며 “비굴하지도 오만하지도 않게 현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중국은 이를 현상유지가 아닌 독립선언으로 받아들였다. 이에 중국은 대만에 대한 외교적 고립 및 군사적 위협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 5월과 10월 두 차례 걸쳐 대만 포위훈련 ‘연합 리젠(날카로운 검)-2024A·B’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 승인에 대응해 17년 만에 대만산 농수산물 관세 면제 조치도 중단했다. 중국은 차이잉원 전 정권 시절부터 현재까지 민진당 정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라이 총통은 중국의 압박에 강공으로 맞받아치고 있다. 특히 일본과 유럽연합(EU)을 겨냥해 ‘적극적 중국 봉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