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 지역구 인천 유세“팔 안으로 굽어” 지원 약속“내가 집권하면 대통령실에 공공갈등조정비서관 둘 것”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을 찾아 사흘째 수도권 공략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일부 언론이 ‘60% 득표’ 운운을 하면서 일종의 역결집을 유도하고 있다”며 대선 낙관론을 경계했다.이 후보는 이날 인천 남동구 유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의원들에게 ‘입조심’을 당부한 이유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최근 일부에서 언급한 ‘60% 득표율’ 전망에 보수 지지층의 위기감을 확산해 결집을 유도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보고 경계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압도적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사전에 ‘낙승’ 전망이 퍼질 경우 지지층 결집도 약화할 수 있다.이 후보는 이날 “인천 시민이 대통령인 시대를 한번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3년 전 20대 대선에서 ...
강원 양구 군립 박수근미술관은 최근 미술품 경매를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박수근(1914~1965) 화백의 작품 <목련>을 소장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목련>은 1965년 5월 박수근 화백 작고 후 같은 해 10월 중앙공보관 화랑에서 열린 ‘박수근 유작전’에 출품돼 판매된 기록이 있는 작품이다.이후 여러 소장자를 거쳐 60년 만에 박수근의 고향인 양구로 돌아오게 됐다.이번에 박수근미술관이 소장하게 된 <목련>은 박수근의 1963년 유화 작품이다.생명력과 상징성이 강한 목련꽃을 통해 전후 한국인의 삶과 희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박 화백의 전성기 시절 회화 기법을 엿볼 수 있다.회백색과 암갈색 배경에 목련의 절제된 색채와 두터운 마티에르(물감이 중첩돼 표현된 재질감)가 조화를 이룬다.장양희 양구 군립 박수근미술관장은 “<목련> 소장을 통해 박수근 화백의 회화 세계에서 희소성이 있는 정물 모티브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