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오는 8월부터 모든 도시락 상품에 ‘친환경 용기’를 적용한다.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판매량이 높은 도시락부터 생분해성 플라스틱(PLA)를 적용하고 8월까지 모든 도시락 상품에 PLA 용기 사용을 전면 확대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PLA는 일정한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기존 용기 대비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간 1000t PLA를 사용하면 약 770t 탄소배출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CU는 설명했다. CU는 도시락 외 다른 상품에도 PLA 용기를 확대하고 새로운 친환경 용기 적용도 검토할 계획이다.도시락에 친환경 용기를 전면 확대하는 것은 최근 편의점 주고객인 MZ세대를 중심으로 ‘헬시플레저’(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추구) 열풍이 불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건강한 한 끼가 중요해지면서 음식 원재료뿐 아니라 포장 용기 재질을 따지는 소비자도 늘고 있는 것이다.PLA 용기는 건강한...
카카오톡에 ‘셀프 선물’ 기능이 추가됐다.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나에게 선물’ 탭을 새롭게 열었다고 19일 밝혔다.해당 탭은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선물을 제안한다. 인기 화장품 브랜드 등에 대한 사전 알림톡 신청도 가능하다. ‘나에게 선물 랭킹’을 통해서는 다른 이용자의 구매 흐름도 볼 수 있다.카카오 관계자는 “선물의 의미가 타인을 위한 것에 국한되지 않고 자기 위로와 만족의 수단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일상 속 감정과 취향을 반영한 ‘나에게 선물’이 새로운 선물 경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카카오톡은 선물 가능한 상품을 럭셔리 브랜드로 넓히는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1분기 실적은 지난해에 이어 부진했지만, 카카오톡 및 선물하기 기능을 기반으로 한 커머스 분야만큼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카카오는 카카오톡에 새로운 기능을 잇달아 더하는 등 실험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시지를 입력하고 있음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9일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언제나 일에는 우선순위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국민통합에 방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대선 후보 첫 TV토론에서 “지금 당장 해야 될 일들을 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의 연장선상이다. 차별금지법은 ‘먼저 할 일’이 아니라 ‘나중에 할 일’이라는 취지로 보인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묘소를 참배한 뒤 “지금은 민생과 경제를 회복해서 지속적인 성장의 길로 가게 하는 것이 가장 급하다. 가치 지향적 문제도 중요한 문제이긴 한데 당장 생존의 문제가 더 급하기 때문에 (차별금지법은) 충분히 논의하고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별금지법이란 성별, 장애, 병력, 나이, 성적 지향, 인종, 종교 등 모든 생활 영역에서 합리적 이유 없는 차별을 금지하는 법이다.이 후보는 전날 대선 후보 경제 분야 TV 토론회에선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방향은 맞다고 보지만 현안이 복잡해 새롭게 논쟁·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