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만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홍 전 시장이) 더불어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는 말을 아주 명확하게 했다”고 밝혔다.유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4시간 정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만남이 순조롭게 성사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유 의원과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이성배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조광한 선대위 대외협력부본부장 등 4명은 지난 18일 홍 전 시장을 만나기 위해 하와이로 출국했다.유 의원은 홍 전 시장이 전날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파란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맨 사진을 올렸다가 빨간색 넥타이 사진으로 바꾼 것을 언급하며 “사실 그 파란 게 옛날 한나라당 당의 색깔이라는 말씀도 있긴 했다”고 말했다.유 의원은 “그 사진이 올라가면서 민주당발 무슨 홍준표 영입설, 국무총리 제안설이 결합이 되면서 논란이 많아서 저희가 말씀을 드렸더니 ‘그렇게 이게 문제가 되는 건 사실 인식을 못 했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