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16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5분쯤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아파트 앞에 붙어있는 이 후보의 선거 벽보가 찢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중학생 A군이 벽보를 훼손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공직선거법에 따라 설치된 현수막과 벽보를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