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음주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인천 남동경찰서는 8일 오전 4시 25분쯤 남동구 구월동 인주도로 왕복 8차로 도로에서 20대 A씨가 운전하던 벤츠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QM6 차량과 충돌했다고 밝혔다.이 사고로 QM6에 혼자 타고 있던 60대 여성 운전자와 벤츠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동승자 B씨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벤츠에는 모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숨진 B씨를 제외한 4명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다친 4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벤츠 운전자 C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음주측정을 위해 채혈했다. 사고 직후 C씨는 “음주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벤츠 운전자가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QM6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한국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포스터)이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가 수여하는 뮤지컬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7일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에 따르면 <어쩌면 해피엔딩>은 2024~2025시즌 작품을 대상으로 한 제89회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 어워즈에서 뮤지컬 작품상(Best Musical)에 선정됐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무기명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어쩌면 해피엔딩>은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11월 뉴욕 맨해튼 벨라스코 극장에서 정식 개막했다. 작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미국 공연은 내년 1월17일까지 연장된 상태다.<어쩌면 해피엔딩>은 앞서 ...
초등학교 3학년이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갑자기 쓰러진 엄마를 살려 표창장을 받았다.경기 부천시는 지난 1일 ‘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어린 나이에도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해 엄마를 구한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군(9)에게 ‘모범 어린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정군은 지난 1월 8일 오후 10시 20분쯤 집에서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진 엄마(48)를 발견하고, 침착하게 119에 신고한 후 직접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는 맥박이 거의 없는 상태였던 정군 엄마에게 응급처치를 진행했고, 빠른 대응 덕분에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다. 정군 엄마는 5일 만에 의식을 되찾고 지금은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정군은 “엄마가 쓰러졌을 때 많이 당황했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을 떠 올리며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말했다.부천시는 정군은 유아기부터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