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기기계 국민의힘이 1일 ‘2인 경선’에 오른 김문수·한동훈 후보 가운데 최종 대선 후보를 뽑는 투표를 실시한다.국민의힘은 이날부터 대선 경선 결선 주자인 김문수·한동훈 후보를 대상으로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를 실시한다. 3차 경선 투표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 당 대선 후보는 오는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선출된다.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막판 지지층 표심을 모으려 각각 충청권과 대구·경북 현장을 찾는다.김 후보는 당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지사를 차례로 만나고 대전·청주 지역 재래시장을 방문한다.한 후보는 안동과 대구에서 재래시장 방문, 거리 인사 등을 통해 시민들을 만나고, 당원 간담회를 개최한다.
2017년부터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지원해 온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올해는 축제에 불참하겠다고 밝히자 인귄위 일부 직원들이 자체 부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는 29일 “거꾸로 부는 바람에도 꿋꿋이 제 갈 길을 가는 사람들을 응원한다”고 환영했다.조직위는 “조직위는 인권위의 공식 참여 부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퀴어 축제의 참여 여부를 넘어 차별과 혐오를 ‘다른 입장’이라고 포장하며 사실상 용인하는 반인권적 행태가 인권위에서 벌어졌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인권위가 퀴어 축제에 공식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접한 직원들이 모여 퀴어 축제 파트너십 부스 참여를 요청했고, 조직위는 이 요청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용기와 연대에 깊은 지지를 보낸다”고 했다.인권위는 지난 28일 오는 6월14일 열리는 제26회 퀴어 축제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퀴어 축제와 퀴어 축제를 반대하는 ‘거룩...
“예술은 기술이 아닌 인생이고, 인생은 세월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피아니스트 서혜경(65)은 29일 서울시 중구 푸르지오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살아보지 않은 인생을 음악에 담을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서혜경은 세계 무대에 진출한 한국인 피아니스트 1세대에 속한다. 그는 스무살이던 1980년 세계적 권위의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1위 없는 공동 2위를 차지해 이름을 알렸다.올해는 그가 피아노를 시작한 지 60년이 되는 해다. 서혜경은 이를 기념해 5월에 네 차례 릴레이 콘서트를 연다. 5월7일, 13일, 27일은 용산구 일신홀, 5월21일은 서초구 코스모스아트홀에서 연주한다.“젊은 혈기로 빠르고 크게 피아노를 치던 때와 지금은 깊이가 다를 수밖에 없어요. 두 아이의 엄마이자 교수로 살면서 세계 무대도 놓치고 싶지 않아 안간힘을 다했습니다. 제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긴 깊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서혜경은 2006년 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