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다시보기 신축 아파트의 장점 중 하나는 ‘멀티 수납공간’인 팬트리다. 이런 실용적인 공간을 구축 아파트나 단독주택에도 적용할 수는 없을까. 공간이 곧 자산인 시대, 살림 고수들의 아이디어를 참고해보면 해답이 보인다.팬트리의 사전적 의미는 ‘식료품 저장고’다. 그러나 다수의 살림꾼은 이 공간을 하나의 공간으로 인지하지 않는다. 정리 수납 전문가 정세옥씨는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요즘 젊은 세대는 저마다의 개성과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추세”라고 전했다.직장인 한유라씨(가명)에게 집은 ‘나만의 방식으로 꾸며가는 나를 위한 공간’이다. 애지중지 가꿔온 집, 유일한 단점은 자잘한 생활용품을 수납할 공간이 없다는 것이었다. 한씨는 세탁실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팬트리를 만들기로 했다. 큰 수납장을 들인 다음 품목별로 나눠 자주 쓰는 물건은 눈높이에 맞게, 사용 빈도가 낮은 물건은 하단부에 정리했다.특히 신경 쓴 대목은 ‘투명 수납’이다. 박...
경북도는 국립종자원·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 영농 재개를 위해 밭작물 등 종자 21t을 무상 공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무상 공급되는 종자는 벼·참깨·들깨·땅콩·조·기장·녹두·콩 등 8개 작물이다. 이중 조기 공급이 필요한 벼 종자(11t)는 최근 공급이 완료됐다. 경북도는 2차 지원을 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소요량을 다음달 2일까지 신청받고 있다.콩 종자 10t은 파종 시기(5월 중순∼6월 초순)에 늦지 않도록 다음달 초까지는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고추는 산불로 인해 117만주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안동 25만주, 의성 52만주, 영양 14만주, 청송 26만주다. 경북도는 타 지자체와 종묘업계 등으로부터 현물 또는 현금 기부를 통해 지원물량을 확보한 상태다.사과묘목의 경우 현재 파악된 소요량은 35만6000그루다. 올가을 소요량 3만2000그루, 내년 봄 소요량 32만4000그루 등이다. 경북도는 한국과수묘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