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2025학년도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용산구는 “영어캠프는 단순한 계절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이 주도하는 공공 영어교육 모델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균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지자체형 교육정책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캠프는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된다. 수업은 코딩과 과학을 접목한 융합 커리큘럼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미래형 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집 인원은 1~2학년 60명(저소득층 12명 포함)·3~6학년 80명(저소득층 16명 포함)이다.1~2학년 정원을 전년보다 3배 늘렸는데, 이는 지난해 모집 정원의 10배가 넘는 인원이 신청하는 등 인원 확대를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이다. 참가비는 84만원이지만, 용산구가 절반인 42만원을 지원한다. 2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