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불법촬영변호사 경찰이 댓글 공작 의혹을 받는 극우 성향 교육 단체 ‘리박스쿨’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일 리박스쿨 대표 손효숙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서울 종로구에 있는 리박스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리박스쿨은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스쿨’의 약자로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 발급을 미끼로 회원을 모집한 뒤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또 ‘자손군’(자유손가락군대)이라는 이름으로 대선 기간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팀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는 지난달 30일 리박스쿨이 21대 대선을 앞두고 조직적으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비하하는 댓글을 달았다고 보도했다.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1일 공직선거법상 유사기관 설치 금지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손 대표를 경찰에...
대통령 선거로 하루 연기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평가)가 4일 시행된다.이날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 출제 경향과 수험생의 현재 성적을 파악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시행되는 올해 첫 시험으로, 재학생뿐 아니라 N수생도 함께 응시한다.응시생 수는 총 50만3572명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다. 고3 재학생은 41만3685명(82.2%)으로, 출생률이 이례적으로 늘었던 ‘황금돼지띠’ 2007년생이 고3이 되면서 전년보다 2만8250명가량 증가했다. 졸업생·검정고시생 수도 8만9887명(17.8%)으로 2011학년도 이후 최다로 나타났다.평가는 원래 전날인 3일 시행 예정이었으나 조기 대선 날짜가 정해지며 하루 뒤인 이날로 조정됐다.평가는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19개 고등학교와 51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1교시 국어(오전 8...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무엇보다 국민 통합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오 시장은 이날 ‘국민 통합이 우선입니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갈등과 저성장, 통상압력으로 대한민국은 벼랑 끝 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민생 활력과 약자와의 동행에도 적극 나서주시길 희망한다”며 “서울시도 국민이 바라는 조속한 국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했다.오 시장은 “또 끝까지 치열하게 최선을 다해주신 김문수 후보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