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7월 18일까지 ‘제17회 부산시 사회공헌장’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부산시 사회공헌장은 사회공헌과 기부문화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자를 발굴·시상해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공헌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수여하고 있다.추천대상은 올해 5월31일 기준 부산 지역 사회공헌과 기부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기관 또는 단체이다.3개 부문(나눔, 섬김, 베풂)별 각 2명(으뜸장, 버금장)씩 총 6명을 선발한다.나눔 부문은 물적 자원을 주로 이용해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자, 섬김 부문은 인적 자원을 주로 이용해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자, 베풂 부문은 물적·인적 자원의 결합을 통해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부산시는 수상 후보자를 공모로 선정하되, 수상자는 사회공헌실무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지 방문 조사, 사회공헌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최종 수상자에게는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사회공헌 표식 교부(...
서울 하수도 요금을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연 9.5% 인상하는 안이 5일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를 통과했다. 가정용은 평균 13.4%씩 오른다.2023년 기준 서울시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56%로, 시는 2030년까지 현실화율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하수도 요금 인상 폭은 ㎥당 연간 평균 84.4원씩 총 422원이다.업종별로는 가정용의 연평균 인상액은 ㎥당 72.0원(인상률 13.4%)이며, 5년간 ㎥당 총 360원이 오른다. 일반용의 연평균 인상액은 ㎥당 117.6원(인상률 6.5%)이며 5년간 ㎥당 총 588원이 오른다.인상안이 적용되면 4인 가구 기준(월 24㎥ 사용 기준) 요금은 현재 월 9600원에서 내년에는 1만1520원으로 월 1920원이 오른다.가정용 하수도 요금에 적용됐던 누진제는 폐지된다.서울시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더라도 가정용의 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 6·3 대선 전날인 2일 나란히 공개행보를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원을 위해 전직 대통령들까지 나서 보수 지지자들을 결집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를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청계천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복원사업을 해 자신의 상징처럼 여기는 곳이다. 지지자들은 “이명박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는 등 이 전 대통령을 환영했다. 이 전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화답하다가 “내가 손 흔드니 후보인 줄 알겠네”라고 말하기도 했다.이 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많이 투표에 참여해줬으면 한다”며 “살림을 정직하게 잘할 지도자가 나와서 국민이 단합해 (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에 대해서는 “대통령 할 때 경기도지사였다”며 “그때 김 지사가 KTX 놓고 공단, 전자(산업)단지 이런 것을 정부 정책에 맞춰서 열심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