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8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이재명 후보 49.3%, 김 후보 40.1%,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9.2%를 득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는 이재명 후보 55.8%, 김 후보 34.6%, 이준석 후보 8.5%로 나타났다. 인천은 이재명 후보 53.6%, 김 후보 37.4%, 이준석 후보 7.5%다.보수 강세 지역인 TK와 PK에서는 김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이재명 후보 24.1%, 김 후보 67.5%, 이준석 후보 7.3%다. 경북은 이재명 후보 28.2%, 김 후보 64.0%, 이준석 후보 6.7%다.부산은 이재명 후보 42.7%, 김 후보 49.0%, 이준석 후보 6.9%다. 경남은 이재명 후보 43.4%, 김 ...
고용노동부가 산업안전보건기준규칙(산안규칙) 내 ‘폭염 의무 휴식’ 기준을 없애기로 했다. 규제개혁위원회의 재검토 권고를 받아들인 것이다. 노동부는 폭염특보 발령 기준인 체감온도 33도 이상일 때 ‘2시간 이내 20분 이상의 휴식’을 보장하도록 한 조항을 삭제한 산안규칙 개정안을 조만간 재입법예고하겠다고 2일 밝혔다. 폭염·한파 시 사업주 보호 조치 의무를 담은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이 이달 1일부터 시행됐건만, 구체적인 예방 조치도 없이 무얼 하겠다는 건지 묻게 된다.앞서 규제개혁위는 지난달 23일 노동부가 입법예고한 산안규칙안에 담긴 ‘2시간 작업 20분 휴식’ 조항을 철회토록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획일적이며 중소·영세 사업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이 조항은 노동부의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에 있던 ‘1시간 이내 10분 휴식 보장’에 강제성이 없어 ‘권고’에 그친다는 노동계 비판을 받아들여 사업주의 안전 조처 의무를 명확히 한 것이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