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국민의힘 소속의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민주당 충남도당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중소기업 수출 지원 행사에서 김태흠 지사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발언을 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전지검 홍성지청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민주당 충남도당에 따르면 김 지사는 해당 행사에서 “이재명 후보로는 현재의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 “민주당이 국회를 무시하고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한다” “히틀러 정권 같은 국가가 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다.민주당 충남도당은 “윤석열 정권 3년간 카드 연체율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자영업자 폐업률과 기업 파산 신청은 역대 최고로 친위쿠데타로 상대 말살을 시도했던 여당 소속 단체장이 할 말은 아니다”라며 “공직선거법은 지자체장을 포함한 공무원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명확히 금지하고 있는데, 대선 기간 중 도지사가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이 후보를 비난한 것은 ...
국내 배터리 업계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이어 리튬망간리치(LMR) 제품을 앞세워 불황 탈출을 도모하고 있다.LMR 배터리는 양극재에 가격이 비싼 광물인 코발트와 니켈 대신 저렴한 망간을 많이 넣어 가격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중국 업체들이 주도하는 저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업체들이 LMR 배터리 및 소재의 상업용 양산 계획을 잇달아 확정했다.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LMR 각형 배터리셀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발표했다.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는 LMR 셀을 2027년 말까지 시범 생산하고, 2028년에 상업용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퓨처엠도 글로벌 완성차사 및 배터리사와 함께 LMR 배터리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최근 LMR 배터리 양극재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 이를 발판으로 올해 안...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울산에서 투표소를 촬영하다가 투표사무원들과 경찰에 제지당하는 일이 잇따랐다.울산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쯤 동구 일산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 A씨가 투표용지를 받기 전 선거인명부 확인란에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적지 않으면서 투표사무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투표사무원들이 규정상 선거인명부에 이름을 정자로 또박또박 써야 한다고 안내했으나, A씨는 서명 도용 가능성을 주장하면서 글자를 흘려 쓰겠다고 주장했다. 또 투표용지의 진위를 따지면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려고 했다.이에 경찰관과 투표사무원들은 A씨를 퇴거 조치했다. 울산선관위는 A씨의 행위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검토할 방침이다.이날 오전 9시쯤에는 북구 농소3동 제6투표소에서 B씨가 투표소 내부에서 선거사무원들이 일하는 모습, 다른 유권자들이 투표하는 모습 등을 휴대전화로 찍다가 제지당했다.선거사무원들이 퇴거할 것을 요구하는데도 B씨는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