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진보정치 가능성 확인지선·총선 재도약 기대도3%의 벽은 높았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세 차례 열린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끝내 1% 안팎의 득표율을 벗어나지 못했다. TV토론 참가 자격(전국 단위 선거 득표율 3% 이상)을 얻지 못하면서 이번 대선은 진보정치의 위기를 또 한 번 상징하는 선거로 남게 됐다.권 후보는 3일 서울 구로구 당사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그는 SNS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모여 만들어진 결과”라며 “지지율 1% 남짓 나오는 후보가 아니고선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었던, 배제되고 밀려난 아픈 마음들의 의미를 잘 헤아리겠다. 이 마음을 모아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성과가 없던 선거는 아니었다. ‘거리의 변호사’로 불리며 시민사회에선 이름을 날렸지만 정치권에서 권 후보의 존재감은 ‘무명’에 가까웠다. 그런 그의 존재감은 TV토론을 기점으로 도드라졌다. 불법계엄 등에...
3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진열대에서 소비자들이 계란을 고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계란 특란 한 판(30구)의 도매가는 607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가(5239원)보다 16.0%(840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