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국내에 두 번째 대규모 통합물류센터인 영남물류센터를 경주에 구축한다. 현대차·기아의 애프터서비스(AS) 부품을 더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현대모비스는 경북 경주시 명계3일반산업단지 내에 영남물류센터를 신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공식 개소식은 30일 열린다.영남물류센터는 기존 경주 외동과 냉천, 경산 등으로 분산돼 있던 현대모비스의 영남 지역 3개 물류 거점을 통합한 대형 물류 거점이다.지난 2년여간 공사를 거쳐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 부지 면적은 8만1000㎡(약 2만4000평)로 축구장 11개 크기에 달한다. 건설 과정에 모두 970억원을 투입했다.현대모비스는 이번 영남물류센터 구축으로 2005년 준공한 아산물류센터와 함께 국내에 AS 부품 공급을 위한 2개의 대규모 물류 허브를 갖추게 됐다. 이들이 전국 곳곳에 부품을 원활히 공급하는 ‘두 개의 심장’ 역할을 한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영남물류센터는 앞으로 영...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0일 용인에서 “회송용 봉투에서 이미 기표된 용지가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자체 확인 결과, 자작극으로 추정돼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선거 참관인으로부터 “회송용 봉투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된 기표용지가 반으로 접힌 채 나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신고는 여성 투표인 A씨가 관외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회송용 봉투 안에 기표용지가 있다고 선거 참관인에게 알렸다.A씨는 관외투표를 위해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아들고 투표소 앞에서 기다리던 중 문제의 기표용지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이 사실을 알린 뒤 새 회송용 봉투를 받아 정상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경기도 선관위는 자체 화인 결과, 자작극으로 추정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경기도 선관위 관계자는 “해당 선거인이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