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카리나는 지난 27일 밤 검은색과 빨간색이 섞인 점퍼를 입고 있는 사진을 여러장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숫자 2가 가슴 한쪽에 크게 써 있어,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정치색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잇따랐다. 카리나가 게시물에 덧붙인 장미 이모티콘은 ‘장미 대선’을 가리킨다는 추측도 잇따랐다.인터넷 상에서 “카리나 국힘 앰배서더네” “애국 보수”등 논란이 커지자, 카리나는 게시물을 즉시 삭제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 카리나를 공개 옹호하는 등 여진이 이어졌다. 이수정 수원정 당협위원장은 28일 페이스북에 “위선자들의 조리돌림, 신경 쓸 가치 없음”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심할 테지만 이겨내자”라고 적었다. 카리나 사진을 게재하며 “카리나 건들면 니들은 다 죽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백지원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인스타그램에 에스파의 히트곡 ‘슈퍼노바’의 뮤직비디오를 캡쳐해 올린 뒤 ‘샷 아웃 투’(SHO...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몰아달라”고 말하는 내용의 호소문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서울 광화문 주말 집회에서 공개됐다.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의 31일 집회에서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나라를 정상화하기 위해 오는 6월3일 반드시 투표장에 가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시기를 호소드린다”는 윤 전 대통령의 호소문을 대독했다.윤 전 대통령은 30일자로 쓰인 호소문에서 “이 나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지금 기회를 놓치면 너무 많은 시간과 희생을 치러야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정상국가의 회복이 불가능할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마음 한 뜻으로 용기를 내고 힘을 합치면 우리의 자유와 주권을 지킬 수 있다”고 했다.그는 “우리는 승리할 수 있고 승리합니다. 국민 여러분, 청년 여러분 화이팅입니다!”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지난달 4일 대...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8년 전 해고한 가상현실(VR) 기기 개발자와 다시 손을 맞잡았다. 군사용 장비 개발을 통해 국방 분야로 사업을 넓히기 위해서다.메타와 방산 기술 스타트업 안두릴은 미군용 장비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전투 현장에서 군인들에게 향상된 인지 능력을 제공하고 (드론 등) 자율 플랫폼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주는 통합 확장현실(XR) 제품군을 설계·제작·배치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안두릴 창업자인 팔머 럭키는 한 팟캐스트에서 “양사가 이미 이글아이(EagleEye)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첨단 헬멧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글아이 시스템은 병사들의 청각과 시각 능력을 강화하는 센서를 탑재해 수㎞ 밖에서 날아오는 드론을 탐지하거나 은폐된 목표물을 포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안두릴의 자율 소프트웨어와 메타의 인공지능(AI) 모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