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을 비롯해 대장암 전 단계에 해당하는 용종·선종 등도 미리 발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대장 용종이 발견되면 바로 조치해야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없어도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대장 용종은 대장의 점막 표면이 돌출되어 나온 병변으로,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발생 여부도 모르고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검진을 받기 전 용종 발견 시 제거하는 치료도 함께 시행할지를 묻는 과정을 거치는데, 가능하면 바로 제거하는 것이 권장된다. 정윤숙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특히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선종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며 “그러나 항문에 가까운 직장과 구불결장에 많이 생기는 증식성 용종은 암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크기가 크지 않으면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대장 용종은 크게 선종, 톱니모양 용종, 염증성 용종 등으로 나뉜다. 톱니모양 용종은 다시 증식성 용종, 목 없는 톱니 병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