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대중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메시지단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성폭력 발언 논란과 관련한 피해 여성 연예인이 담긴 영상을 SNS에 게시했다가 하루 만에 삭제했다. 곽 단장은 30일 “실수로 공개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곽 단장은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아들이 500만원 벌금형 받음’이라는 자막과 인공지능(AI) 음성 메시지로 시작하는 1분 남짓의 짧은 동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이동호씨가 여성 연예인 등에게 성희롱 댓글을 남겼다는 주장을 옮겼다.영상엔 성희롱 댓글의 원색적 내용과 피해자로 지목된 여성 연예인들의 신체 부위가 강조되거나 노출이 있는 사진 등이 담겼다. 이동호씨의 성폭력 발언이 적나라하게 담긴 공소장 범죄일람표도 그대로 실렸다. 성폭력 발언을 확대재생산하고 피해자 신상을 공개하는 2차 가해성 영상이란 지적이 나왔다.곽 단장은 이날 새벽 영상을 삭제하고 오후에 페이스북에 “제 페이스북에 이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