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부산시내버스가 정상운행에 들어간다.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 첫차를 시작으로 중단했던 시내버스 운행을 노사 조정안 합의에 따라 오후부터 정상 운행한다.부산시는 오후 2시부터 기사들이 복귀하면 차례대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부산시내버스 노사는 전날 오후 4시부터 부산노동위원회에서 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과 관련해 10시간이 넘는 마라톤 조정 회의를 열었지만 이날 오전 2시 20분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협상 결렬로 첫차부터 147개 노선의 2500여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69대가 운행을 멈췄다.그러나 오후 노사가 조정안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노사는 성과상여금과 하계휴가비 등은 폐지하고 이를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임금 체계 변경으로 기사들의 총임금은 10.48% 상승효과가 있다. 정년은 만 63세에서 만 64세로 1년 연장했다.전국에서...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경기 남부지역 곳곳의 사전투표소에서 112 신고가 잇달았다.경기남부경찰청은 투표가 시작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관내 사전투표소에서 8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8시 52분 성남시 분당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노인이 투표소 앞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오전 7시 22분에는 하남시 신장동의 한 투표소에서 “특정 후보의 사진을 들고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선거법상 투표소 안 또는 투표소로부터 100m 내에서 소란한 언동을 하거나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언동을 해서는 안 된다.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해당 선거운동은 투표소로부터 10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돼 현장 종결됐다.이 밖에 선거관리위원회 소속 참관인으로부터 접수된 112 신고도 2건, 다른 지역에서도 기표 용지를...
민주노동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27일 대선 후보 마지막 TV토론에서 성폭력 발언을 여과없이 재현한 것을 두고 “국민 앞에 당장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즉시 사퇴하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끔찍한 언어 폭력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민주노동당 선대위의 신민기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청소년과 여성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보는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도저히 입에 담지 못할 말을 꺼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준석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세 번째 TV토론 ‘정치개혁과 개헌’ 주제 토론에서 여성에 대한 성폭력 발언을 그대로 전해 논란이 됐다.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이준석 후보가 이 발언을 하며 질문하자 “지금 이걸 묻는 취지는 잘 모르겠지만 (성폭력 발언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기준은 매우 엄격하다”고 답했다.신 부대변인은 “대선 토론회가 아니었다면 화면을 돌리고 마이크를 꺼버리고 그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