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사태’ 이후로 감시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검사를 연 5회 수준으로 확대한다. 문제를 일으킨 운용사를 집중 감독한다는 방침이다. 당국은 MBK파트너스에 대한 행정제재도 준비 중이다.금융감독원은 28일 ‘자본시장 변화와 혁신을 위한 그간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사모펀드 운용사에 대한 검사를 연 5개사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021년 10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검사권을 부여받은 후 현재까지 총 18곳을 검사했다.금감원은 사모펀드 운용사에 대한 검사 범위와 수준은 투자 규모와 법규 준수, 사회적 책임(운용철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화할 계획이다. 사모펀드 운용사 전반으로 대상을 넓히는 대신, 국가기간산업과 직결되어있거나 노동자·소액주주 등 경제적 약자의 이익을 침해한 운용사들을 집중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는 취지다.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부문 부원장은 “사모펀드는 3~5년 내 단기 수익...
사전투표 시작되자 무산 선언전날 밤 담판 시도…못 만나국힘 “이준석 미래 위해 2번”이준석 “김문수 찍으면 사표”6·3 대선 사전투표가 29일 시작되면서 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급속히 사그라들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단일화 무산을 선언하고 “지금은 김문수, 미래는 이준석”이라고 이 후보 지지자들에게 김 후보로의 결집을 호소했다. 반면 이 후보는 12·3 불법계엄의 책임이 있는 김 후보가 아니라 미래 정치를 위해 자신에게 표를 달라고 주장했다.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와의 단일화는 결국 무산됐다”며 “완주를 선택한 이 후보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전날 밤 김 후보가 이 후보를 찾아가 사전투표 전 마지막 단일화 담판을 시도했지만 만나지 못하면서 단일화를 포기한 것이다. 이미 사전투표에서 많은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기 때문에 앞으로는 단일화를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