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19.58%를 기록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은 이날 모두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21대 대선 사전투표의 첫날 투표율은 19.58%로 집계됐다.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869만1711명이 참여해 사전투표 첫날 기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직전 최고치인 2022년 20대 대선 17.57%보다 2.01%포인트 높았다.이날 사전투표율은 처음 집계된 오전 7시 기준 1.21%를 시작으로 매시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4.96%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3.42%로 가장 낮았다. 유권자 절반이 몰린 수도권은 서울 19.13%, 경기 18.24%, 인천 18.40%로 집계됐다.기존 선거 때와 달리 사전투표일 이틀이 모두 평일이라 참여가 저조할 수 있다는 정치권 일...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던 열차 내에서 방화 추정 화재가 발생해 21명의 부상자가 나왔다.서울 마포소방서는 31일 “이날 오전 8시 43분 지하철 화재로 부상자가 총 2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환자는 연기 흡입 등 경상이고, 1명은 발목 골절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간단한 현장 처치를 받은 사람은 130명이다.재산 피해는 불을 붙이기 위해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옷가지에 그쳤다.화재는 지하철 4번 칸에서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의 방화로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목격자 진술을 종합하면 A씨는 객실에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린 뒤 방화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범행 현장에서는 점화기, 유리통 등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물품이 발견됐다.다만,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지하철 기관사와 일부 승객이 열차 내 비치돼있던 소화기를 활용해 진화에 성공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소방당국은 이날 열차에는 약 400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6월 3일 대선 방침을 결정하지 못한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기 시작하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가장 큰 책임은 위원장에게 있음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지도부 책임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없는 입장문에 대해 위원장의 결단과 책임의식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다.29일 양 위원장은 ‘조합원 동지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위원장으로서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 가장 큰 책임은 위원장에게 있음을 통감한다”면서도 “사업과 투쟁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중집)는 지난 20일 회의를 열고 유일한 진보정당 후보인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지지 결정 안건 등 대선 방침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 내지 못했다. 민주노총이 대선 방침을 정하지 못한 것은 1995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양 위원장은 “진보정당을 중심으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추진한다는 민주노총의 지향은 변함없다”면서도 “다만 윤석열의 내란으로 시행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