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세우면서 혈세 낭비가 우려되는 행사성 신규사업에도 거액을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민단체는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생색내기 사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인천시는 저출생 지원과 시민 체감·민생복지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본예산 14조 9403억원에 1.5%인 2177억원이 증액된 15조1607억원 규모의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보통교부세 1132억원과 2024년 결산 결과에 따른 순세계잉여금에 지방채 297억원도 발행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정부의 세수결손으로 재원 상황이 어려운데도, 시민 행복과 민생경제, 약자복지를 강화하기 편성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추경에 행사성 신규예산도 거액 편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오는 11월 23일 인천마라톤 예산으로 10억원 이외에 추가로 1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10월 18~19일 중구 차이나타운과 개항장에서...
27일 삼성전자 홍보모델들이 집 안 곳곳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공조시스템인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살펴보고 있다.
오는 6월3일 21대 대선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들썩이고 있다. 수출주는 부진하지만 대선 이후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 건설, 그룹 지주 등 정책 관련주는 반등하는 모습이다. 다만 대외 변수의 영향을 받거나 정책이 구체화되지 않을 경우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다.올해 들어 코스피지수는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주와 건설주, 유틸리티주가 주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업종별로 산출하는 KRX지수 중 한국전력 등 에너지 관련주를 모은 KRX유틸리티는 올해 39.33% 반등했다(26일 기준).본격 대선 국면에 접어든 5월 KRX유틸리티(16.28%)와 KRX증권(13.21%), KRX건설(13.05%), KRX은행(7.44%) 등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춤했던 코스피도 2600선에 안착한 상태다.이들 종목이 반등한 것은 금리 인하 등에 따른 업황 개선 전망과 함께 신정부 출범으로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금융주는 유력 대선 주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