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마지막 TV토론을 마친 주요 후보들이 “많은 것을 배웠으니 소득” “침대축구식 토론”이라며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7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정치 분야 TV토론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토론이라고 하는 것이 자기의 잘난 점을 내보이고 상대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거니까 이준석 후보나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만했다”며 “토론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저도 배웠으니 소득이라면 소득이라 생각한다”고 총평했다.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뭉쳐야 이길 수 있다”며 “특히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남은 기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을 행복의 길로 들어서게 하기 위해 반드시 하나가 돼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세 번의 토론 전부 다 이재명 후보의 토론 매너가 안 좋았다는 것을 지적할 수밖에 없다”며 “오늘도 질문 회피...
3년 연속 줄어들던 간접흡연 노출률이 직장과 공공장소 실내 공간을 중심으로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조사에서 19세 이상 성인 중 일반담배 비흡연자(과거 흡연자 포함)의 직장 실내 공간 간접흡연 노출률은 8.0%다.직장 실내 공간 간접흡연 노출률은 2019년 14.1%에서 2020년 10.3%, 2021년 9.2%, 2022년 6.3%로 3년 연속 하락했으나 2023년에 반등했다.비흡연자의 실내 공공장소 간접흡연 노출률도 2019∼2022년에 18.3%, 12.0%, 7.5%, 7.4%로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2023년에 8.6%로 올랐다.가정 내 실내에서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노출률 역시 비율 자체가 높지는 않았지만, 2019년 4.7%에서 3.9%, 3.6%, 2.6%로 3년 내리 하락하다가 2023년에 3.0%로 다시 수치가 상승하는 등 같은 흐름을 보였다.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 노출률의 경우 2014년만 ...
인천시가 7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의 옥외영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자영업이 침체를 겪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인천시는 “월미지구와 송도지구 등 16개 지구단위계획구역 일부 공터(대지)에서 옥외영업이 가능하도록 계획을 정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본래 옥외영업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관광특구나 호텔 등 일부 장소에서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2020년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의 경우 지자체 신고 절차를 거치면 옥외영업이 가능하다.인천시는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민생 경제 회복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일부 지역에 한해 옥외영업을 허용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정책 연구를 통해 세부 설치 규정 등을 마련했다. 지난 4월에는 시와 각 구청이 공동으로 중구 월미지구와 남동구 구월지구 등 16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옥외영업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