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일부 부실 논란과 관련해 “대대적으로 부정선거로 몰고 가려는 조짐이 댓글 상에 즉각 드러났다”며 “누군가 뒤에서 조작하고 지령을 내리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추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전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의 관리 부실 논란을 다룬 한 언론 기사의 댓글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추 위원장은 “전날 오후 4시40분에 ‘이래도 음모론이냐? 윤석열이 옳았네’ 댓글이 5245개 ‘순공감’을 얻었는데 오늘 오전 9시에 순공감이 1만8711개로 폭증했다”며 “사실과 전혀 다른 과장된 댓글과 왜곡된 댓글은 인지전의 일종”이라고 말했다.추 위원장은 국가 주요 정보기관들이 관여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추 위원장은 “군 정보기관과 국가정보원 소속 전·현직 사이버 요원들의 불법적인 대선 개입 의혹, 즉 사이버 내란에 대해 경고한다”고 말...
홍남표 전 경남 창원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도 조사를 받고 있다.창원지검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는 28일 오전 조 부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조 부시장은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홍남표 전 창원시장 선거 캠프에서 불법 정치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검찰은 2023년 8월 홍 전 시장 집무실과 조 부시장 집무실, 인사과 등을 압수수색을 했다. 조 부시장의 피의자 신분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조 부시장은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홍 전 시장 선거캠프 관계자 A씨로부터 정치 활동용 사무실을 제공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와 개인 오피스텔 비용을 받은 혐의(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를 받고 있다.앞서 검찰은 조 부시장 소환 전인 지난 20일과 27일 홍 전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홍 전 시장은 2022년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