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제주 우도에서 관광 보트를 타던 중국인 관광객이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다.2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6분쯤 제주시 우도면에서 관광보트를 타던 중국인 관광객 10명 중 2명이 물에 빠졌다.관광보트가 급선회를 하는 과정에서 2명이 균형을 잃고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물에 빠진 중국인 2명은 곧바로 구조됐으나 찰과상을 입었다. 보트에 타고 있던 나머지 중국인 8명도 급선회 할 때 충격으로 경상을 입었다.이들은 제주도 본섬의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고 있다.이날 오후 1시46분쯤에는 우도봉 입구에서 자전거를 타던 싱가포르 관광객이 넘어지면서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이 관광객은 우도 보건지소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본섬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제주 동부 지역에 위치한 섬속의 섬 우도는 한해 150만명 안팎이 찾는 유명 관광지다.
경찰이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서울 용산경찰서는 28일 “양 위원장과 민주노총 조직실장 노모씨, 금속노조 조직실장 이모씨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지난해 12월12일 오후 2시쯤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윤 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노동자 시민대회’ 집회를 마치고 용산 대통령실 인근까지 행진하려 했다. 경찰은 행진 경로가 보수단체 행진과 겹친다며 이를 제지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민주노총 집회자들을 가로막았고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실랑이가 이어졌다.양 위원장은 지난 2월27일 이 혐의와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양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집회·시위를 보장·보호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7일 “어려운 실물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통령) 취임 당일 오후에 바로 여야 원내대표 연석회의를 열어서 30조원 민생 추경(추가경정예산)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의 35조원 추경 요구에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께 드리는 약속’을 발표하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저는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마자 국정을 정상화하고 국민 삶을 보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는 지난 1일 민생 지원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13조8000억원 규모 추경안을 처리했는데 추가 추경을 제안한 것이다.김 후보는 “통상 문제 등 우리 국익에 큰 영향을 주는 국제 경제 현안을 여야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는 ‘비상경제워룸’을 설치해 장관 임명 전이라도 대통령실 중심 경제팀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공약 실행을 위한 대통령실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