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모습을 달리하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천하제일 명산’으로 꼽혀온 금강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27일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북한 측이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금강산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정식 명칭은 ‘금강산 - 바다에서 바라본 금강산’(Mt. Kumgang - Diamond Mountain from the Sea)이다. 이들 자문기구는 “금강산은 탁월한 자연미를 지닌 장소로, 높이 솟은 봉우리, 깊게 팬 골짜기, 폭포, 소, 인상적인 풍화암 지형 등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고 평가했다.금강산은 백두산과 함께 한반도의 명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철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며 금강, 봉래, 풍악, 개골산 등 여러 이름으로도 불렸다. 높이 1638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수많은 봉우리와 기암괴석, 폭포와 연못이 어우러지며 태백산맥 ...
오는 6월3일 21대 대선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들썩이고 있다. 수출주는 부진하지만 대선 이후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 건설, 그룹 지주 등 정책 관련주는 반등하는 모습이다. 다만 대외 변수의 영향을 받거나 정책이 구체화되지 않을 경우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다.올해 들어 코스피지수는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주와 건설주, 유틸리티주가 주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업종별로 산출하는 KRX지수 중 한국전력 등 에너지 관련주를 모은 KRX유틸리티는 올해 39.33% 반등했다(26일 기준).본격 대선 국면에 접어든 5월 KRX유틸리티(16.28%)와 KRX증권(13.21%), KRX건설(13.05%), KRX은행(7.44%) 등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춤했던 코스피도 2600선에 안착한 상태다.이들 종목이 반등한 것은 금리 인하 등에 따른 업황 개선 전망과 함께 신정부 출범으로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금융주는 유력 대선 주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