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코앞 비판 여론 커지자선대위서 뒤늦게 진화 나서장경태 ‘100명 증원’ 버티기당내선 “지금은 때가 아냐”이재명 당선 땐 재논의될 듯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26일 민주당 의원들이 대법원을 겨냥해 발의했던 ‘비법조인 대법관’ 법안과 ‘대법관 100명’ 법안을 철회하라고 지시했다. 6·3 대선을 코앞에 두고 ‘사법개혁’ 드라이브에 논란이 커지자 여론을 살피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늘 회의에서 선대위원장들이 깊이 논의하고 (법안 철회를) 결정했다”며 “사법부 개혁은 헌법상 삼권분립,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 인권 보호 측면에서 깊이 논의될 사항이지 몇몇 의원들 수준에서 다룰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 박범계 의원은 지난 23일 변호사 자격이 없어도 대법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지난 ...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인류 최대 발사체 ‘스타십’의 9차 시험발사가 실패했다. 비행 도중 자세제어 시스템이 고장 났고, 교신까지도 끊겼다. 스타십은 동체가 부서지며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27일 오후 6시36분(한국시간 28일 오전 8시36분)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스타십의 9번째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 스타십 발사 장면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발사 뒤 스타십은 약 3분 만에 1단 로켓인 ‘슈퍼헤비’를 분리했다. 그 뒤에는 2단 로켓인 ‘스타십 우주선’만 남아 지속적으로 고도를 높였다.그런데 그 뒤 문제가 일어났다. 발사 30분 만에 스타십은 자세제어 기능을 상실했다. 스페이스X의 지상 관제소가 스타십 비행 방향을 결정할 수 없게 되면서 스타십 동체가 제멋대로 회전하기 시작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내부 연료 탱크 시스템에서 누출이 일어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9~30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25년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BGSV)는 2050년까지 전 세계에 분포하는 야생식물 종 수의 30% 저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050년의 ‘5’와 30%의 ‘30’을 따서 5월30일을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와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 한택식물원, 대구외국어고등학교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종자 기탁식이 열린다.행사에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우량산림종자의 시드볼트 내 중복저장 및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기로 했다.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시드볼트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 매년 5월30일에 정례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면서 종자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2018년 야생식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