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통령 선거 때에는 인물과 공약을 살펴보며 투표했지만, 이제 다시는 보수 후보를 뽑진 않을거예유.”29일 오전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노성어울뜨락문화센터에 마련된 노성면사전투표소 앞에서 만난 유권자 김모씨(60대)가 투표 인증사진을 찍으며 말했다. 논산 노성면은 파평 윤씨 집성촌이다.김씨는 “12·3 불법계엄 사태 당시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고 이후에도 반성없는 국민의힘 행태에 치가 떨린다”며 “국민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용서하지 않았고, 윤 전 대통령은 불법 계엄에 대한 죗값을 받아야 함에도 아직까지 당당히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이날 노성면사전투표소에는 군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투표소 인근 연무읍 마산리에는 육군훈련소가 있다.시민기록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현화씨(68)는 “향후 대통령이 되는 후보는 부패한 관료 집단과 사법부, 검찰을 모두 개혁시켜야만 한다”며 “불법 내란당이 처벌을 받게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영국의 유명인 300명이 29일(현지시간) 자국 정부에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배우와 음악가 등 300인은 이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가자지구에서의 참상에 대한 영국의 공모를 끝내야 한다”며 무기 판매 중단을 요구했다.영국에 기반을 둔 인도주의 지원 단체인 ‘추즈 러브’(Choose Love)의 주도로 작성된 이 서한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이) ‘견딜 수 없는’ 일이라면서 계속 무기를 보낼 수는 없다”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영국 정부의 모든 무기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영국이 가자지구에 완전한 인도주의적 접근이 가능해지도록 하고 완전한 종전을 위한 역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서한에는 드라마 <셜록>과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등에 출연한 세계적인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설국...
울산 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모 지구대 소속 경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26일 오후 9시쯤 울산 동구 방어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를 직위 해제했다. 조사를 마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경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