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인 신혼부부, 집에서 혼인신고 하세요”[서울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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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121.♡.249.163) | 작성일 | 25-05-30 10:53 | ||
서울 중구에 사는 중증장애인 신혼부부는 앞으로 집에서 혼인신고를 할 수 있다.
중구는 오는 6월 1일부터 중증 장애인의 혼인신고 방문 접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거동이 불현해 구청 방문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방문접수 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장애등급이 ‘심한 장애’로 등록돼 있는 신혼부부다. 혼인 당사자 모두 중증 장애인이어야 하며, 이동에 어려움이 없는 장애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비스 희망자는 중구 민원여권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접수를 받으면 구 공무원이 2인 1조로 거주지를 방문해 본인 확인 후 혼인신고서 기재 사항 등을 검토한 뒤 혼인신고를 처리한다. 혼인신고가 완료되면 처리 즉시 문자메시지 또는 전화로 처리결과도 알려준다. 지난 3월 기준 중구의 등록장애인 수는 5200여 명으로, 이 중 약 34%인 1800여 명이 중증 장애인이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중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개관해 일상생활 훈련부터 직업교육까지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 중구 구민회관 옆 쉼터에 장애인전용체육시설인 ‘함께마당’을 개장해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저소득 중증 장애인에게는 1인당 월 3만원의 교통비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혼인신고 서비스 등을 통해 장애인도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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