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8시28분쯤 충남 당진시 석문면 편도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A씨(81)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경찰은 가로등이 없는 도로에서 승용차 운전자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일본 중공업 기업 IHI사와 협력해 소형모듈원전(SMR) 구조물을 모듈 단위로 시공하는 공법에 대한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삼성물산은 지난 27일 일본 요코하마 IHI 공장에서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 사업주인 로파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강판 콘크리트 벽체’(SC) 모듈화 실증을 선보이고 완성품을 인도했다고 밝혔다.SC 모듈화 공법은 SMR 건설의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원전 구조물 벽체는 현장에서 거푸집을 만들고 철근과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이 대부분인데,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강판 사이에 콘크리트를 넣어 현장에서 조립하면 공기를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SC 모듈화 공법을 성공적으로 실증함으로써 현재 삼성물산이 기본 설계에 공동 참여 중인 루마니아 SMR사업의 본공사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확대되는 해외 SMR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6·3 대통령 선거의 주요 후보들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점은 같았지만 방법론에선 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재정을 풀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을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규제 철폐와 감세를 통한 경제 성장에 방점을 찍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작은 정부’를,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증세를 통한 불평등 해소’를 내걸었다. 권 후보를 제외한 주요 후보들의 공약은 모두 세수 감소를 어떻게 메우고, 지출 구조조정을 어디서 할지 등 구체적인 계획은 부족했다.이재명 “AI 기본사회 구축…주가지수 5000시대 개막”이재명 후보는 1호 공약으로 AI 산업 육성과 자신의 핵심 공약인 기본사회를 결합해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해 AI 기본사회를 열겠다”고 내세웠다. 한국형 챗지피티인 ‘모두의 AI’를 만들어 모든 국민이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활용하게끔 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