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벤처투자 실패에 대한 연대책임을 금지하는 규정이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및 개인투자조합으로 확대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창업기획자 등록 및 관리규정’, ‘개인투자조합 등록 및 투자확인서 발급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행정예고 기간은 다음 달 27일까지 20일간이다.이번 개정안은 창업기획자와 개인투자조합이 스타트업에 투자할 때 제3자 연대책임 부담행위를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과거 스타트업 대표에게 투자금 상환 책임을 묻고 창업자 자산을 가압류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업계에서는 과도한 연대책임이 벤처투자 활성화를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2018년 모태 자펀드를 시작으로 2023년부터 벤처투자회사·조합에는 연대책임 부담이 금지됐지만 창업기획자, 개인투자조합, 신기술사업금융사,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의 투자에는 이러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았다.이번 개정으로 금융위원회 소관의 신기술사업금융사,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제외하면 대부분...
6·3 대선을 9일 앞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나란히 충청권을 방문했다. 이 후보는 ‘충청의 사위’를 강조하며 제2서해대교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지역발전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에 이어 박 전 대통령 모친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아 보수세 결집에 주력했다. 충청(대전·충남·충북)은 대선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곳으로, 지난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4.23%포인트 차로 신승했다.이 후보는 이날 격전지인 충남 당진·아산·천안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후보는 대선 경선 기간부터 충청을 주요 공략 지역으로 선정하고 공을 들여왔다. 지난달 17일 세종 행정수도 완성 등이 포함된 충청권 공약을 첫 지역 공약으로 발표했으며, 지난 6~7일에는 ‘경청 투어’ 일환으로 충청 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충청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전날 TV토론에서 언어 성폭력 발언을 인용한 것을 두고 “이준석 후보가 제 옆에 있었으면 혼났을 것이라는 말을 되돌려주겠다”고 말했다.앞서 김 위원장이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 이준석 후보가 “(김 위원장이) 앞에 있었으면 엄청 혼났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그대로 돌려준 것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새미래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새미래민주당 국민통합공동정부 운영과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협약식’을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다만 김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 비판 이전에 성폭력적 발언을 한 분들에 대한 비판이 먼저여야 한다”며 “그런 선행이 있지 않고 이준석 후보를 비판하는 가짜 진보, 가짜 위선자들에 대한 행태에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준석 후보는 전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한 세 번째 TV토론에서 언어 성폭력 발언을 노골적으로 인용하며 질의해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