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전 노무현재단 이사는 25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자기 개인에게 노무현 대통령이 특별한 덕담을 한 것처럼 거짓말을 해대기까지 해 구역질이 난다. 교활하다”고 비판했다.천 전 이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건 짚고 넘어가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전 이사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맡은 바 있다.앞서 이준석 후보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지난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2003년에 미국 유학을 갈 때 노 대통령이 직접 장학증서를 주면서 했던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고, 이바지해야 한다’는 말도 기억난다”고 말했다.천 전 이사는 해당 발언에 대해 “‘대통령 과학 장학생’은 김대중 정부에서 입안하고 노무현 정부인 2003년부터 시행됐다”며 “현재 노무현재단에서 선발하는 ‘노무현 장학생’과는 다르다”고 밝혔다.천 전 이사는 이어 “청와대 영빈관에서 백몇십명 정도로 매년 수여했는데 이준석도 그중 한 명...
경찰이 제주의 한 중학교 40대 교사 사망 사건 전담팀을 꾸려 경위 파악에 나섰다.제주경찰청은 숨진 40대 교사 A씨에게 민원을 제기한 학생 가족 등 관련자에 대한 1차 조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건은 제주동부경찰서장을 중심으로 12명의 전담팀이 맡고 있다. 전담팀은 민원을 제기한 학생 가족, 학교 관계자 등에 대한 1차 조사를 벌인 뒤 학생 가족의 휴대전화를 임의로 제출받아 포렌식 등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교사 A씨의 휴대전화는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으로부터 A씨의 휴대전화를 제출받는 대로 포렌식 등을 벌일 예정이다.경찰은 학교와 교사, 학생 등이 연루된 사건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사실 유포 등과 같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이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건 조사가 초기 단계이고 관련자들에게 심적 압박을 줄 수 있어 현재 구체적인 사실을 밝힐 수 없다”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법...
지난 26일 오후 8시28분쯤 충남 당진시 석문면 편도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A씨(81)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경찰은 가로등이 없는 도로에서 승용차 운전자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