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중도표 흡수를 위해 부정선거 음모론, 친윤석열(친윤)계 구태와 선을 그어야 한다는 한동훈 전 대표 주장에 대해 “그건 그분 개인적 의견”이라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전 대표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대표적인 친윤계 인사로 꼽힌다.한 전 대표는 이날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우리가 승리하려면 중도층 표를 받아야 한다”며 “장벽이 바로 부정선거 음모론과 친윤 구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집권을 막기 위해 김문수 후보를 찍으면 ‘친윤 구태 세상’이 될 거라는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그분 의견에 우리 당 대다수 의원이 동의하는지 확인해보면 알 것”이라며 “지금은 당 내부를 향한 메시지보다는 김 후보를 띄우고 이 후보가 집권할 경우 어떤 대한민국이 될지에 좀 더 집중하는 게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후보 캠프에서도 한 전 대표 주장을...
지난 22일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금능 배송센터. 비양도 주민이 주문한 떡볶이와 돈가스를 담은 드론이 떠올라 비양도로 향했다. 드론은 1.8㎞ 거리의 비양도까지 3분30초 만에 배달을 완료했다. 돌아오는 드론의 배송함에는 비양도 해녀들이 당일 채취한 새조개와 돌문어가 실렸다.올해 제주도와 부속 섬을 오고 가는 ‘드론 배송 서비스’의 운영 시간이 확대되고, 배송 무게도 늘어난다. 가파도에서 갓 채취한 신선한 성게를 드론을 이용해 본섬에서 배달받는 특별 시범사업도 진행된다.제주도는 본섬과 부속 섬(비양도·마라도·가파도)을 오가는 드론 배송 서비스의 운영 시간을 기존 수~금요일 오후 4~8시에서 수~토요일 오후 4~10시로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드론에 싣는 최대 배송 무게도 당초 3㎏에서 10㎏으로 3배 이상 늘렸다고 덧붙였다.한림 금능배송센터와 비양도를 오가는 드론 배송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됐다. 드론 배송은 이달 말 가파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