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가 오는 9월23~2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25년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PIC·Pacific Insurance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PI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보험산업 최고위 관계자가 모여 보험산업의 경영 현안과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1963년 출범 이후 아시아·태평양 각국을 순회하며 격년제로 개최해왔다. 한국이 주최국을 맡은 건 1985년 이후 두 번째다.이번 PIC는 ‘변화의 리더십: 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보험업의 성장 전략,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등 다양한 현안을 다룬다. 이달 23일부터 PIC 2025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참가자 등록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간리)이 질의한 ‘계엄령 선포로 인한 인권침해 대응 방안’의 답변서 초안에 ‘윤석열 전 대통령 방어권 권고’를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성 소수자·난민·이주민의 인권침해에 대해선 그간 시민사회가 제기한 문제들에 대한 답변이 아닌 인권위의 성과를 나열하며 답변을 회피했다.25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권위로부터 제출받은 ‘인권위의 GANHRI 승인소위 특별심사 답변서’ 초안을 보면 인권위는 ‘계엄 선포로 인해 발생할 인권침해 문제에 어떻게 대응했느냐’는 간리의 질의에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관련 인권침해 방지 대책’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이 권고는 지난 2월10일 인권위 전원위원회가 의결한 이른바 ‘윤 전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이다. 당시 의결한 권고안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방어권 보장과 불구속 수사를 권고한 내용을 담고 있다.인권위는 시민사회단체들이 12·3 불법계엄 이후 인권위에 계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