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마지막 TV토론을 마친 주요 후보들이 “많은 것을 배웠으니 소득” “침대축구식 토론”이라며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7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정치 분야 TV토론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토론이라고 하는 것이 자기의 잘난 점을 내보이고 상대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거니까 이준석 후보나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만했다”며 “토론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저도 배웠으니 소득이라면 소득이라 생각한다”고 총평했다.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뭉쳐야 이길 수 있다”며 “특히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남은 기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을 행복의 길로 들어서게 하기 위해 반드시 하나가 돼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세 번의 토론 전부 다 이재명 후보의 토론 매너가 안 좋았다는 것을 지적할 수밖에 없다”며 “오늘도 질문 회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인도적 지원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지만 극히 제한된 구호물품만 공급돼 여전히 인도적 위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현지시간) 마지드 아부 라마단 팔레스타인 보건부 장관은 최근 며칠 동안 가자지구에서 최소 29명의 어린이와 노인이 기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의 인도주의적 지원 허용으로 일부 구호물품들은 가자지구로 반입되고 있다. 이날 옌스 라에르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대변인은 의약품, 밀가루, 영양제를 실은 200대의 트럭 중 약 90대가 가자지구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배급된 밀가루는 가자 지구 내 여러 제빵소에 공급돼 빵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구호 물품이 일부 공급되고는 있지만 주민들에게 충분한 양이 제공되고 있지 못하다고 국제기구들은 전했다. 유엔은 “가자지구의 210만명 인구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라고 했다. 토마소 델라 롱가 0제적십자위원회(ICRC)와 적신월사연맹(IFRC) 대변인은 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