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5명의 고용노동부 공무원이 쿠팡으로 이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부 공무원이 대거 한 기업으로 이직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노동자 과로사, 블랙리스트 등 노동 현안에 얽혀 있는 쿠팡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보다 대관 업무를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왔다. 심판 역할을 하던 공무원들이 동시 이직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있다.27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광역근로감독과장(5급), 노동부 노사관계지원과 사무관(5급),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심판2과장(5급), 대구서부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6급), 여수지방고용노동청 지역협력과 주무관(6급)이 31일 의원면직 처리 후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로 이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6급), 성남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 근로감독관(6급)도 31일 의원면직 처리 예정이다.노동부는 지난해 10월 산업안전보건 감독, 일용근로자 근로계약 실태, 배송기사 불법파견 여부 ...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에서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아직 한국은 확진자 급증 추세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여름처럼 올해도 코로나19가 유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미리 의료대응체계를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5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환자 수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5월11~17일(20주차) 국내 병원급 표본 감시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00명이었다.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소폭 증감을 반복하면서 최근 4주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반면 해외에서는 홍콩,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 추세다. 올해 20주차 기준 홍콩의 코로나19 환자는 977명이다. 직전 주 1042명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유행 정점시기 주간 환자 수 796명보다는 많다. 20주차 기준 사망을 포함한 중증 환자는 27명으로, 전주 18명보다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만은 코로나19 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