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부산 부산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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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14.♡.133.65) | 작성일 | 25-05-26 03:58 | ||
지난 18일 부산 부산진구 범천2동 주민센터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진영별 확신의 목소리 ‘팽팽’ 여론조사도 ‘박빙’6·3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를 앞둔 마지막 주말이지만 부산의 민심은 여전히 요동치고 있었다. 24~25일 만난 유권자 상당수가 어느 후보를 뽑을지 표심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일부 시민들은 대선을 언급하면 “모른다” “무당층”이라고 손사래를 치기까지 했다. 이는 불과 며칠 새 지지율 희비가 엇갈리는 등 지표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부산은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지만 표심을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으로도 꼽힌다. 지난 4·2 재보궐선거 결과, 부산교육감은 진보 진영이 승리를 거뒀다. 반면 정권 심판론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지난해 총선 때는 부산이 18개 의석 중 17석을 국민의힘에 몰아주며 개헌 저지선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매 선거마다 양당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이다.이번 대선은 민주당의 입법 독재를 막아내는 선거라는 주장과 12·3 불법계엄·내란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각 진영 확신의 목소리가 팽팽했다. 주말 첫 날인 지난 24일 부산 남구 못골시장에서 만난 한 60대 여성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부산의 현안을 매번 막아온 이들이 민주당 아니냐”며 “부산에서부터 입법 독재 심판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공기업 직원 허 모(39) 씨는 “계엄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정당 후보를 지지할 수 없다”며 “경기지사 시절 보여준 행정력 등을 고려해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일부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를 보수의 대안으로 여기는 이들도 있었다. 부산 토박이인 직장인 민 모(36·부산진구) 씨는 “거대 양당의 구태 정치에 실망했다”며 “청년들의 박탈감과 어려움을 잘 알고 이를 해결해 줄 합리적인 후보가 이준석인 것 같다”고 말했다.여전히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말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미국의 엔비디아가 중국에 팔기 위한 저가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의 규제를 피하면서 매출 비중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을 놓칠 수 없다는 위기의식에 중국용 칩 제조에 나서는 것이다. 젠슨 황(가운데)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 20일 대만 타이베이의 한 행사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AFP)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최근 수출이 제한된 H20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새로운 AI 칩을 출시할 예정이며 다음달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새 중국용 칩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엔비디아 최신 세대 블랙웰의 일부가 될 것이며 판매 가격은 6500~8000달러(약 889만~1094만원)로 H20(1만~1만2000달러)보다 3500~4000달러(약 479만~574만원) 가량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가격이 낮다는 것은 칩의 사양이 낮고 제조 요구 사항이 더 간단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로이터는 해석했다.소식통들은 로이터에 “(새 칩은) 엔비디아의 RTX 프로 6000D를 기반으로 고급 고대역폭 메모리 대신 기존 GDDR7 메모리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엔비디아가 새로운 중국용 AI 칩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기존에 판매하는 제품을 제외하고 중국용 반도체 제품을 따로 만드는 이유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미국은 중국과 첨단기술 패권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지속해서 AI 칩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미국의 경제 안보를 이유로 하고 있지만 중국이 고성능 칩을 사들여 AI 등 분야에서 기술 발전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지난달에는 사실상 저사양 AI 칩 모델인 H20의 칩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면서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이 영향을 받았다. 엔비디아가 새로운 제품을 만들면서까지 중국 시장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만큼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회계 연도에서 중국 시장은 엔비디아에서 13%를 차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중 관계가 악화했을 때도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였다. 젠슨 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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