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팀을 선발하는 경기도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에 모두 777개팀이 신청해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 G-스타 오디션’에 777개팀이 참여를 신청, 지난해 421개팀보다 84.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G스타 오디션은 전국의 예비 창업자와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경진대회이다. 지역 제한 없이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진출 기회를 지원한다.대회는 서류평가인 예선과 발표평가인 본선, 현장 공개발표인 결선으로 치러진다. 다음 달 중 본선에 진출할 30개팀을 선정하고, 결선은 10월 1~2일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인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과 연계해 박람회 현장에서 공개 발표 평가 평식으로 진행된다.30개팀 중 10개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되며, 1등 수상자는 3000만원 등 10개팀에는 총 1억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또한 결선 진출...
비트코인의 글로벌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1만달러를 돌파했다.22일(한국시간) 오전 8시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11만774.26달러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선 오전 9시18분 기준 개당 1억529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이 반등한 것은 최근 미국에서 가상자산 관련 법안이 본격화되고 미국의 관세안과 재정적자 불안에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비트코인은 지난달 기록한 저점대비 한달여만에 46% 넘게 폭등했다. 그동안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와 동조화 흐름을 보이는 ‘위험자산’의 성향이 강했으나, ‘셀 USA’현상으로 달러화를 비롯한 미국 자산이 흔들리자 오히려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의 성향을 보여왔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재정적자가 커지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 대체재로써 반응하는 흐름을 보인다.최근 미국 상원...
일제강점기 광주 서창면(현재 광주 서구 서창동)에는 영산강을 오가는 나루터가 있었다. 나루터의 마지막 뱃사공은 박호련(1892∼1946년). 사람들이 하찮게 여겼던 힘든 일을 했지만 그의 이름은 한 세기가 지나도 지워지지 않고 있다.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재산을 모은 그는 인근 주민들이 굶주림에 시달리면 기꺼이 곳간을 열었다. 주민들은 1924년과 1929년 두 번이나 박호련의 선행을 기리는 ‘송덕비’를 세웠다. 100년 전 나눔을 실천했던 뱃사공은 이제 ‘공원’으로 기억되게 됐다.광주 서구는 21일 “서창동 하천 부지에 ‘박호련 시혜불망비’(朴浩連 施惠不忘碑) 2기를 옮겨 와 ‘나눔누리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혜불망비는 ‘베풀어준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뜻이 새겨진 비석이다.나눔누리숲은 일제강점기 서창나루의 마지막 뱃사공 박호련의 나눔 정신을 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