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남부 니르 오즈 키부츠(집단농장)에는 더 이상 우편물이 오지 않는다. 햇살이 내리쬐는 20일(현지시간) 우편함엔 먼지만 가득했다. 우편함별 이름표 옆에는 ‘살해’ ‘납치’ ‘석방’이 적힌 빨강, 검정, 파랑 스티커들만 붙어있었다. 2023년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기습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곧바로 가자지구를 보복 공습하며 전쟁이 발발한 지 592일째, 니르 오즈의 시간은 전쟁이 시작된 그날에 멈춰 있다.10월7일 기습이 멈춰세운 마을…이어지는 가자지구 포성니르 오즈 주민 올라 메츠거는 “230여 채 집 중 하나도 손상되지 않은 건 7~8채뿐”이라며 “그날 이후 주민 대부분이 돌아오지 않았고 지금 여기 사는 건 몇 명 안 된다”고 말했다. 1955년 지어진 니르 오즈는 2023년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했을 때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다. 주민 51명이 숨지고 76명이 납치됐다. 14명은 여전히 돌아오지 못했다.메츠거도 그날 비...
대전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대전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전 꿈돌이 라면’ 출시를 기념한 ‘이름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은 다음달 9일 정식 출시된다.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이 제공된다.‘대전 꿈돌이 라면’은 쇠고기맛과 해물짬뽕맛 등 2종으로 출시된다.라면은 대전역 3층에 있는 ‘꿈돌이와 대전여행’과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전지역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대전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몰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대전 꿈돌이 라면’은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국내 최초 라면 굿즈다.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 민간업체가 협업해 개발한 대전의 정체성과 관광 이미지를 담은 상품으로 대전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