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재판 등을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에 관한 수사를 시작했다.공수처는 20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지 부장판사를 형법상 뇌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3부(부장검사 이대환)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수사3부는 지 부장판사가 윤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을 인용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한 사건도 수사 중이다.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유흥주점에서 직무 관련자로부터 여러 차례 고급 양주 등을 접대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사건 4차 공판을 시작하기 전 “사실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민주당은 같은 날 오후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대법원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실도 지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대법...
지난달 픽업트럭 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타스만, KG모빌리티(KGM) 무쏘EV 등 신차 출시에 따른 것으로, ‘반짝 특수’를 넘어 추세로 자리잡을지 관심이 쏠린다.2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픽업트럭 신규 등록 대수는 2336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2.6% 급증했다. 픽업트럭 월 등록 대수가 2000대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0월 2205대 이후 2년7개월 만이다.올해 초 출시된 기아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과 KGM의 첫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 타스만은 지난달 모두 857대가 등록되며 전달 대비 792.7%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무쏘EV도 121.1% 늘어난 504대가 팔렸다.그동안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완성차 5사 기준으로 KGM의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 스포츠, 한국지엠의 콜로라도와 시에라 모델이 유일했다. 그중에서도 렉스턴 스포츠가 전체의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