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북미 최대 세탁 솔루션 업체와 손잡고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장에 나선다.LG전자는 최근 미국 ‘CSC 서비스웍스’와 상업용 세탁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뉴욕에 본사를 둔 CSC 서비스웍스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상업용 세탁·건조기 약 150만대를 운영하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세탁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아파트, 단지형 주택 같은 대규모 주거 시설과 대학 기숙사, 호텔 등에 설치된 공용 세탁실에 세탁 장비를 공급한다. 미국의 공동주택에선 집집마다 세탁실을 설치하는 대신 빨래방 형태의 공용 세탁 공간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LG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CSC 서비스웍스의 방대한 인프라를 끌어안으며 북미 지역 내 상업용 세탁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의 또 다른 유력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도 상업용 세탁기를 공급하고 있다.LG전자는 “다수의 인원이 장시간 사용...
최근 3년간 상위 4대 그룹 삼성·SK·현대차·LG의 자산총액과 순이익이 늘었으나 직원 수는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리더스인덱스가 20일 자산 기준 30대 그룹과 4대 그룹의 자산총액·순이익·직원 수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보면, 4대 그룹의 자산 총액은 2022년 1255조7050억원, 2023년 1360조454억원, 지난해 1444조7580억원으로 3년간 15% 늘었다.4대그룹의 자산 총액은 2019년 1000조원을 돌파한 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30대 그룹 전체 자산총액은 2022년 2373조7230억원에서 지난해 2721조9540억원으로 14.7% 늘었다. 다만 2023년(3074조3200억원)보다는 11.5% 줄었다.4대 그룹 매출은 2년간 0.5% 증가에 그쳤으나 당기 순이익은 30.8% 급증했다. 같은 기간 30대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은 0.8% 늘어나는 데 그쳤다.다만 수익 증가가 고용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
아기띠로 아기를 안을 때 사용설명서를 숙지해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는 소비자 안전주의보가 나왔다. 아기띠 사용 중 영유아 추락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아기띠 관련 추락사고 총 62건이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12개월 미만’이 83.9%(52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아기띠 사고로 인한 부상 부위는 ‘머리 및 얼굴’이 96.8%(60건)로 가장 많았다. 머리가 상대적으로 무거운 영유아 신체 특성상 추락 시 머리부터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영유아 3명 중 1명은 추락하면서 ‘뇌진탕’(12건 19.4%)이나 ‘두개골 골절’(8건, 12.9%) 등 중증 상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아기띠는 아이를 수월하게 안을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기구다. 그러나 아기띠로 인한 안전사고 유형을 보면 사용 중 풀리거나 느슨해져 영유아가 추락한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