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IS) 연계 무장단체의 잇따른 공격으로 모잠비크 니아사 보호구역에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수십년간 이어온 야생동물 보전활동도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18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무장세력은 니아사 보호구역 내 건물들을 공격해 밀렵 방지 순찰대원 2명을 살해했고, 1명에겐 중상을 입혔다. 이는 인근 사파리 캠프에서 두 명이 참수당하고 군인 6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지 10일 만이다. 이 공격의 배후는 IS-모잠비크로 드러났다.이번 공격으로 약 2000명의 주민이 마을을 떠났으며, 니아사 보호구역 내 모든 환경보호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또한 9개의 환경보호 및 사파리 캠프가 폐쇄되었으며, 그중 한 곳은 무장단체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다.콜린 베그 니아사 카니보어 프로젝트의 대표는 “이러한 공격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공포감 조성이다”며 ”참수 등 잔혹한 공격으로 인해 지역사회가 큰 공포에 떨고 있다”고 가디언에 전했다.야생동물의 개체 ...
보수 진영 대선 후보들이 노동 형해화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각각 지역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 고소득 전문직 주 52시간제 폐지, 중대재해처벌법 완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의 원인을 잘못 진단했을 뿐 아니라 이 공약으론 불평등만 강화할 것이라는 반박이 나온다.지역별 최저임금 차등? “지역 소멸 가속화”19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역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은 법정 최저임금보다 낮은 금액도 허용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 이 후보는 정부가 기준 최저임금을 정하고 지역별로 ±30% 범위로 최저임금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올해 최저임금 기준으로 보면 지역에 따라 법정 시급 1만30원보다 30% 적은 7021원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수도권에 고여 있던 자본이 지역으로 흘러 들어가 ‘돈’맥경화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게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