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오는 8월부터 모든 도시락 상품에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다.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판매량이 높은 도시락부터 생분해성 플라스틱(PLA)를 적용하고 8월까지 모든 도시락 상품에 PLA 용기 사용을 전면 확대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PLA는 일정한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기존 용기 대비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간 1000t PLA를 사용하면 약 770t 탄소 배출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CU는 설명했다. CU는 도시락 외 다른 상품에도 PLA 용기를 확대하고 새로운 친환경 용기 적용도 검토할 계획이다.도시락에 친환경 용기를 전면 확대하는 것은 편의점 주고객인 MZ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헬시플레저’(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추구) 열풍을 반영한 조치다. 건강한 한 끼가 중요해지면서 음식 원재료뿐 아니라 포장 용기 재질을 따지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PLA...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쌀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상황 속에서 농림수산상이 한 경솔한 발언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이번 논란이 쌀 증산을 주창해온 이시바 내각의 농업개혁과 다가오는 여름 참의원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이시바 총리는 20일 오전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비자와 쌀 생산자에게 죄송하다”며 “(농림수산상의) 임명권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산케이신문 등은 전했다.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은 지난 19일 규슈 사가현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비축미와 관련해 발언하다 “나는 쌀은 산 적이 없다. 지원자분들이 쌀을 많이 주신다. 집에 팔 정도로 있다”고 말했다. 거센 비판에 직면하자 에토 농림수산상은 “지나친 말이었다”며 “소비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즉각 해명했다. 일본은 지난 2월 흉작이나 재해가 아닌 상황에서 사상 처음으로 비축미 21만t을 방출했다.정치권에선 여야 불문 비판이 쏟아졌다. 사이토 데쓰오 공명당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