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새벽 시간대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벌인 중국 동포가 구속됐다.수원지법 이성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라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 3분쯤 화성 동탄호수공원 수변 상가의 한 주점 데크에서 20대 남녀 5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거 당시 A씨는 흉기 3자루를 소지하고 있었다.A씨는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동탄호수공원으로 이동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너무 시끄러워 겁을 주려고 그랬다”라며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미국 미사일 방어망 ‘골든돔’ 구상에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캐나다는 투자 협력을 통해 골든돔을 완성할 역량을 지녔다. 골든돔은 현재 우리가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카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골든돔 문제로 여러 차례 통화를 한 사실도 공개했다.골든돔은 중국과 러시아 등 잠재적인 적대국의 공격으로부터 미국 전역을 방어하기 위해 400~1000기의 관측·추적용 인공위성과 200기의 공격용 인공위성을 띄우겠다는 계획이다.트럼프 대통령은 골든돔을 완성하는 데 1750억달러(약 242조원)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달 총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캐나다 영토 편입 발언에 각을 세우며 반트럼프 여론에 힘입어 승리한 카니 총리가 골든돔 구상 참여를 검토하고 나선 것은 안보적인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미국과 국경을 맞댄 캐...
아이 키우는 아빠들이 서로 어려움을 나누며 네트워크를 쌓는 모임이 서울 관악구에 생긴다. 관악구가 아빠의 육아 참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악 으뜸육아아빠단 제1기’를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으뜸육아아빠단은 지역 내 아버지들이 육아 주체로 당당히 나서도록 장려하고, 필요한 지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가족친화정책이다.으뜸육아아빠단은 오는 24일 출범식을 갖고 첫 만남을 갖는다. 구는 아빠 육아 역량 강화 교육과 체험활동, 아빠들의 대화방식 개선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 다음달 14일에는 관악산 출사 및 야외 체험활동이 예정돼 있어 아빠와 아이가 추억을 쌓는 기회도 갖는다. 구는 이런 활동을 통해 아버지가 육아 조력자가 아닌 공동 양육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구는 “당초 30가구를 모집 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호응으로 두배가 넘는 65가구가 지원해 최종 46가구를 선정했다”며 “이는 아버지들이 육아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