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경쟁자였던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립선암 진단 소식에 쾌유를 빌었다.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멜라니아(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와 난 바이든 전 대통령의 최근 의료 진단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질(바이든 전 대통령의 부인)과 가족에 우리의 가장 따뜻하고 정성 어린 안부를 전하며 조가 빨리 성공적으로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앞서 바이든 전 대통령은 개인 대변인을 통해 자신의 전립선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운동 기간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인지 능력과 신체 건강을 문제 삼아 거친 인신공격을 가했으며, 올해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도 공개 석상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을 맹비난해왔다.바이든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카멀라 해리스도 위로 메시지를 냈다.해리스 전 부통령은 엑스에서 “우리는 이 시기에 바...
경찰이 21대 대선을 15일 앞두고 비상 근무에 돌입하는 등 경계를 강화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선거 대비 경계강화 비상 근무를 10일부터 이어가고 있고 대선 당일에는 ‘갑호비상’을 발령할 것”이라고 말했다. 갑호비상은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대선에서 후보 신변 보호가 큰 이슈로 부상했다”며 “경찰서 단위에서 열던 경호대책회의를 격상해 서울경찰청 단위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은 대선을 대비해 경호 인원과 장비 등을 늘리고 ‘3선 대응 체제’를 구성할 예정이다. 3선 대응 체제란 경찰청 소속 대선전담경호팀-지역 경찰서-선거 전담 기동대 등 3단계에 거쳐 선거범죄에 대응하는 것을 말한다.경찰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발생한 살인사건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김성진은 ‘사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