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가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모빌리티 친화 호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 기업은 이번 MOU에 따라 방문객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셔클’ 플랫폼 적용, 호텔 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 환경 조성, 지역 주민과 교통약자를 위한 특화사업 공동 추진 등에 나선다.현대차·기아는 셔클 플랫폼을 워커힐 호텔의 내외부 셔틀 서비스에 적용하고, 실증을 진행한다. 현대차·기아가 기업 대상으로 셔클 플랫폼을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워커힐 호텔은 48만㎡ 규모의 넓은 부지를 갖추고, 연간 200만명 이상이 방문해 휴식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만큼,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검증하는 시험대로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고 현대차·기아는 설명했다.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새 기술에 대한 검증 환경을 워커힐 호텔 안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2일 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하며 국회 개혁 방안으로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을 공약했다. 또 대통령 친인척 등의 비위행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에 “야당이 추천하는 분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개혁 방안으로는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을 공약했다. 그는 “의원 수 감축은 의회 기득권을 포기하겠다는 가장 상징적 장면이자 모든 공공 개혁의 동력으로 승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개헌 논의 시 국민소환제 등 국민이 직접 책임을 묻는 장치를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또 국회의 국무위원 탄핵소추 요건 강화,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 전까지는 직무수행, 재판내용을 이유로 법관에 대한 탄핵소추 발의를 금지하는 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인사 다수의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던 민주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김 후보는 또한 “대통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