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골리앗 싸움의 승자는 누구일까. 21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점점 더 뜨거워지는 G리그(골때녀 리그) B그룹의 5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G리그 최단신팀인 ‘FC발라드림’과 최장신팀인 ‘FC구척장신’이 맞붙는다. 축구에서 피지컬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만, 두 팀의 대결 결과는 늘 의외였다. 구척장신은 발라드림과 두 번의 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특히 제1회 컵대회 결승전과 같이 큰 경기를 내주면서 ‘발라드림 후유증’까지 호소한다. 구척장신은 무승 굴욕을 끊어내겠다며 전의를 불태운다.구척장신의 이영표 감독은 발라드림을 두고 “자유롭게 놔주지 않으면 상당히 고전하는 팀”이라며 장신을 활용한 강한 몸싸움으로 상대를 장악하겠다고 밝혔다. 구척장신의 허경희는 “오늘 경기는 좀 다르지 않을까, 아마 세게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경기에서 세트피스 작전을 통해 3득점을 끌어낸 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다양한 세트피스 전술을 예고했다. 김진경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러·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나 교착 상태인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정부가 지난 3월 제안한 ‘30일 휴전안’ 수용을 러시아에 압박하는 대신 휴·종전 협상을 러·우크라이나에 맡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중재역을 자처했던 미국이 사실상 뒤로 한발 물러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과 2시간에 걸친 전화 통화를 마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대화는 매우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 및 종전 협상에 즉각 착수하기로 했다면서 “(휴전과 종전의) 조건들은 두 나라 사이에서 협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그들은 다른 누구도 알지 못할, 협상의 구체적 사항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러시아는 이 재앙과 같은 피바다가 끝나면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에서 한 단계 강등한 후 첫 거래일인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33포인트(0.32%) 오른 42,792.07에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2포인트(0.09%) 오른 5,963.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6포인트(0.02%) 상승한 19,215.46에 마감했다.앞서 무디스는 지난 16일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 이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낮췄다. 무디스는 미국의 정부 부채가 재정적자 누적으로 급격히 늘어왔고, 부채에 대한 이자지급 부담이 커져 향후 정부 예산의 유연성이 제한될 것이라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뉴욕증시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상승반전해 마감했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