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두고 ‘속도’에서 이견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미국 요구’와 ‘협상 카드’를 파악할 시간을 가지기 위해 유예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등 대미 협상에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한·미 간 신뢰’를 강조하며 7월8일 관세 유예 종료 전에 협상을 끝내겠다고 했다.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18일 대선 후보를 초청해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경제 분야 TV토론에서 후보들은 ‘트럼프 시대 통상 전략’에 대해 토론했다.이재명 후보는 “미국과 관세 협상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국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도 미리 (협상을) 하겠다는 입장에서 선회하고 중국도 강경하게 (미국과) 부딪치다 상당 부분 선회했다”며 “맨 먼저 나서 서둘러 (협상을) 조기 타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속도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협상에서 가장 ...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이 대전에 들어섰다.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대전 서구 관저동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를 건립하고 20일 개소식을 열었다.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산림복지 분야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 등을 위해 만든 교육시설로, 본관동과 교육동 등 2개 건물이 모두 목조건축물로 지어졌다.이 가운데 지하 1층, 지상 7층(연면적 9812㎡) 규모로 건립된 본관동은 28m 높이의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이다. 기존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은 2019년 국립산림과학원이 경북 영주시에 지상 5층(19.1m) 규모로 건립한 ‘한그린 목조관’이다.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본관동 건립에는 철근 콘크리트 대신 1449㎥의 목재가 사용됐다. 사용된 목재의 67%(968㎥)는 국산 목재다. 목재건축물이지만 2시간 동안 불에 견딜 수 있는 내화 성능을 확보했고, 강도 5.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가 반영됐다. 본관동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사무실과 회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