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 및 김문수 지지선언에 대해 “내란 수괴와 내란 후보가 결별했다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짜고 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란 수괴 윤석열의 자진 탈당은 국민의힘이 벌이는 내란 숭배 위장 탈당 쇼의 장르가 막장극에서 사기극으로 바뀌는 순간”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윤석열이 남긴 탈당의 변에는 반성과 사과라고는 찾을 수 없고 망상과 자아도취로 가득 차 있다”며 “무엇보다 김 후보 지지를 호소하면서 (김 후보가) 자신이 미는 극우 내란 후보임을 인증했다”고 지적했다.황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결국 제 손으로 내란수괴 하나 출당시키지 못한 한심한 내란 잔당으로 영원히 박제됐다”면서 “‘윤석열 인증 후보’ 김문수는 이제 무슨 수를 써도 ‘극우 내란 후보’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와 국민의힘에 남은 것은 국민의 가혹한 심판 뿐...
대전시가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막기 위해 하수관로를 전수 점검하고 사전 정비를 진행한다.대전시는 올 연말까지 관내 전역의 하수관로 578㎞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하차도 28㎞ 구간에 대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하수관로 등에 대한 정밀 탐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른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는 대형 지반침하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바 있다. 대전에서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최근 5년 동안 32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29건이 노후 하수관 파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대전시는 이에 따라 정밀 탐사와 사전 정비를 통해 선제적으로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하수관로 전체에 대한 정밀 탐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대규모 공사장 주변에 대해서는 수시 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규모 굴착공사 인허가 시에는 착공 전, 시공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