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버스노조가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같은날 마을버스도 운행중단에 나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마을버스 사업자들은 시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을 경우 운행중단(파업), 환승체계 탈퇴 등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운행중단 시 사업등록을 취소하겠다”며 강경대응에 나섰다.21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서울시는 지난 20일 각 자치구 교통과에 ‘서울시 마을버스 파업(운행중단)예고 관련’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시는 공문에서 “현재 서울마을버스조합에서 재정지원기준 산정 등과 관련해 운행중단을 검토하겠다고 (시에) 통보한 상황”이라며 “28일부터 마을버스가 운행중단(파업)시 이는 여객법 제85조 제1항1호에 따른 등록취소 또는 사업정지 사안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명시됐다. 공문은 각 구청을 통해 관내 마을버스 업체들에도 전달됐다.이 공문은 조합이 최근 시에 발송한 공문에 대한 답변격으로 작성됐다. 조합은 최근 “대중교...
국토교통부가 ‘초광역 메가시티’와 ‘케이패스’ 도입을 한국 정부의 지역·교통 대표 정책으로 국제 사회에 홍보한다.국토교통부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역개발정책 장관급 회의와 OCED 국제교통포럼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OECD 지역개발정책 장관급 회의는 ‘회복력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지역정책 강화’를 주제로 열린다. ‘리드 스피커’로 지명된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정부는 인구가 급감하는 비수도권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전국 8대 권역(수도권·충청권·대구경북권·부울경권·광주전남권·전북권·강원권·제주권)에 초광역 메가시티(특별광역자치단체)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들 지역 활성화를 위해 교통망도 새롭게 정비한다는 구상이다.국토부는 ‘기후변화 대응과...